후쿠오카여행 / 하카타역에서 오호리공원으로!

"후쿠오카여행 / 하카타역에서 오호리공원으로!"

원래는 마리노아시티로 가서 관람차를 탈 생각이었는데

그거 하나타자고 한시간 거리를 가기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급 오호리공원으로 변경!

근처에 또 그렇게 유명한 디저트카페가 있다고...

사실 그 디저트가 목표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는 하카타역에 있는 텐진호르몬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했어용,

하카타 버스터미널에서 타고 가시면 됩니당, 

하카타버스터미널 지하출입구입니당,

지상보다 지하로 다니는게 길 찾는게 더 편해져서

일단 길 모르겠으면 지하로...ㅋㅋㅋㅋㅋ

버스터미널은 1층에서 3층까지 있어요,

오호리공원은 2번 승강장에서 3번버스를 타시면되는데요,

버스를 타기전에 기사님께 오호리공원 가냐고 물었더니 안간다고!!

헉, 깜짝 놀래서 인포메이션 데스크로 가서 도움을 요청.....ㅋㅋㅋㅋㅋㅋㅋ

일본어는 못하니까 그냥 스미마셍, 오호리코엔~? ↑↑

끝만 올려서 물어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나이가 좀 있으신 어르신이었는데 무슨 책자에 있는 버스번호와 시간을 확인하더니

친절하게 정류장까지 데려다주셨어요ㅋㅋㅋㅋ

근데 3번 버스가 맞다고 하는거에요!

뭐지! 아까 그분이 아니라고 했다구요ㅠㅠ

알고보니 3번 버스도 2종류인데 3번 숫자 앞에 한자가 안적힌 그냥 3번을 타야된다고합니다ㅋㅋㅋㅋ

주의하세용, 3번이라고 탔다가 엉뚱한 곳으로 갈수도 있어요 ㅠㅠㅠ

버스를 타고 30분정도 가다가 오호리공원역에서 하차!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오호리공원, 횡단보도를 건너면 그 유명한 자크가 있어요! 

저희의 처음 목표는 자크였기에 맛있는 케익을 기대하며 자크로 ㅋㅋㅋㅋㅋㅋ

쟈크다!!!!!!! 달달구리를 먹으며 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잠시

문닫음........................

안에서 돈정리하고 있는 직원들이 보였어요..ㅜㅜㅜㅜ

우리한테 왜이랭 ㅠㅠㅠㅠㅠ

평일인데다가 3시 쯤 방문했는데도 문을 닫았어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공원이나 가보자고 발길을 돌림 ㅠㅠㅠㅠ

오호리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헐!!! 겁나 좋음 ♡

안에는 조깅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자전거타는 사람도 보이고,

이 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그런지 공원오기 진짜 딱!

쟈크 케이크 안먹어도 마냥 좋음 ♡

아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좋았어요,

쇼핑하느라 다리도 띵띵붓고 너무 힘들었는데 나무랑 호수랑 보니까 기분 UP ㅋㅋㅋ

친구랑 계속 아 좋다, 아 좋다ㅋㅋㅋㅋㅋㅋㅋ

다리를 건너서 중간에 섬? 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 앉아서 사진도 찍고 한 30분 있었어요,ㅋㅋㅋ

날씨도 너무 좋아서 돗자리깔고 자고싶은 심정ㅋㅋㅋㅋ

미세먼지 껴서 뿌연하늘만 보다가 구름 한 점없는 파란 하늘보니까 그것도 너무 좋고,

오호리공원에는 스타벅스도 있는데 요 호수 건너편에 있어요, 

우리는 모모치해변도 보고 후쿠오카타워도 가야해서 거기까지는 못가봤는데

어차피 곧 후쿠오카 또 올거니까 그 때 와봐야징 하고 

또 올 이유를 만들어놓고 떠났다고.....ㅋㅋㅋㅋㅋㅋ

화려한 곳은 아니지만 조용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곳이에요!

우리동네에도 이런 공원 있으면 좋겠다 ㅠㅠ

오기 전에는 김해에 있는 연지공원쯤 생각했는데 노우!

훨씬좋음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여기는 추천해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