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양꼬치 / 부드러운 식감이 좋은 성도양꼬치"
양꼬치엔 칭따오!
진리이지만 우리는 차를 가져온 관계로 먹지못했어요ㅠㅠㅠㅠ
저희가 앉았던 옆테이블이 요렇게 단체석이 있었는데,
회식 2차 장소로도 적격인듯!
다른테이블은 간격이 꽤 넓은 편이라 옆 테이블의 이야기소리에
신경쓰지 않아도 될정도였어요 :)
일단 양고기집에 왔으면 양꼬치는 필수로 시켜주시고
오빠가 얼마전에 화양에서 먹고 반한 꿔바로우가 먹고싶었는데
이 날 재료가 떨어져서 결국 못먹었어요 ㅜㅜㅜㅜ
* 양갈비살꼬치 10개 - 12,000원
* 새우 6개 - 10,000원
* 찹쌀순대 - 10,000원
* 온면(옥수수국수) - 6,000원
새우는 원래 시킬생각이 없었는데
다녀온 친구의 왕왕왕추천으로 주문하고,
꿔바로우 대신에 찹쌀순대를 추가ㅋㅋㅋㅋ
테이블 옆면에 수저와 휴지가 들어있으니 여기서 챙기시면됩니당,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것들인데
요것도 맛있는지 오빠는 리필까지 시켜먹었어요ㅋㅋ
역시 맛있는 집은 기본반찬부터 남다름 乃乃乃
양꼬치가 나오면서 요렇게 화로도 함께 준비해주시는데요,
역시 성도양꼬치도 자동으로 구워지는 기계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내가 직접 굽는것도 좋지만 귀차니즘 만땅인
저희 커플은 구워주는게 좋아요.. ♡
어머나, 새빨간 빛깔만 봐도 이건 딱 맛있는 양고기야!
요렇게 양고기를 양쪽에 5개씩 꽂아주고 기다리시면 자동으로 돌돌 돌아가면서 구워진답니다,
이렇게 편한 세상에 저희가 살고있습니당 여러분!!
자동으로 구워지는건 좋은데 아무래도 제일 가장자리부분은 잘안구워지더라구요,
굽다가 중간에꺼랑 바꿔주시면되요ㅋㅋㅋ
노릇노릇 맛있는 향을 풍기면서 구워지는 양꼬치 ♡
다 구워진 양꼬치는 하나 씩 빼내서
그릇에 담긴 쯔란에 콕콕! 찍어드시면 굿굿굿 :D
쯔란이 모자라시면 테이블에 추가로 먹을수 있게 준비되어 있어요!
양고기 누린내 전혀 안나고 완전 부드러워요!
왜 친구들이 여기를 그렇게나 극찬을 했는지 알 것같음 ♡
양고기를 먹고 있으니 곧 이어 나온 새우!
새우는 간이 되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바짝 꾸워서 껍질채 드시면됩니당,
사실 저는 새우껍질을 안먹어서 조금 당황했어요ㅜㅜ
그래도 친구들이 극찬을 했던 새우라 일단 먹어보자하고 먹었는데
헐 껍질도 별로 안딱딱하고 맛있음ㅋㅋㅋㅋㅋ
오빠도 니 원래 껍질안먹잖아 라고 했지만
저는 맛있게 잘먹었어요.....ㅋㅋㅋㅋㅋ
껍질을 안먹는게 아니라 맛없는 껍질을 안먹는거였나봐요ㅋㅋㅋㅋ
온면은 옥수수국수라고 해서 신기해서 사실 시켜봤어요,
옥수수국수라는걸 처음 들었거든요,
근데 색깔부터 노랑노랑한것이 나는 옥수수야 ♡
일반 국수보다 훨씬 쫄깃하고 고소해요!
사실 이 날 오빠랑 툴툴거리고 다투는 바람에 먹는 속도가 좀 늦었거든요,
근데 그 다투는 동안에도 뿔지 않고 탱탱한거보면 굉장한 면인듯ㅋㅋㅋㅋ
찹쌀순대! 요게 물건입니당,
일반 순대들은 뭔가 전분덩어리 같은 느낌이 강했는데
이 순대는 쫀득쫀득하니 먹고 나니 배도 엄청부르고 맛있어요!
너무 맛있다는 말만 계속 하는거같은데
사실인걸 어쩌나유 ㅠㅠㅠㅠㅠㅠㅠ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어요ㅋㅋㅋ
진짜 다 맛있거든용ㅋㅋㅋㅋ
남포동 가시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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