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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슐랭가이드

서면 맛집 / 함박스테이크가 맛있는 미화당살롱

by 즐거운다시마 2017. 4. 9.

" 서면 맛집 / 함박스테이크가 맛있는 미화당 "



남포동에 있는 미화당은 웨이팅이 어마어마해서 못가다가
서면에도 미화당이 오픈했다는 소리를 듣고 오빠를 꼬셔서 출동
사람들이 소식들고 몰리기 전에 후딱 댕겨오리랏!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680번가길 75-1

전화번호 : 051-803-1955

영업시간 : 낮 12시 - 새벽 2시

(런치/디너 - 밤9시까지)






위치는 자라 골목으로 들어가서 예전 배대포(아아 옛날사람)에서 

오른쪽 길로 가시다보면 하남돼지집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가면됩니다.








요렇게 미화당살롱은 간판이 없어요,
사이에 보이는 요기가 바로 미화당의 입구!






토요일 방문이라 혹시나 웨이팅 있을까봐 걱정하면서 갔는데

아직 사람들이 나올시간이 아닌지 자리가 많았어요 ㅋㅋㅋ

(참고로 토요일 12시반쯤 방문입니당)

테이블은 많은 편인데 간격이 좀 좁아서 부담스러운건 있어요,


그래도 일단 자리 있기만 하다면 땡큐 ♬







주방쪽으로 인테리어된 맥주병들,

처음보는 병들인데 사장님이 모으신건가?

매장이나 집에 인테리어로 이렇게 병을 모아두는게 관리만 잘하면 예쁜것같아요,

저는 해보고싶어도 병 위에 먼지 쌓이는거보면 

청소거리가 늘어날 것같아서 시도도 안합니다 ㅋㅋㅋㅋㅋ








요렇게 테이블마다 후추와 소금, 예쁜 꽃이 병에 담겨있어요,


2인은 4인테이블에 못 앉는다구해서 1차 옮기기,

바깥 쪽은 햇빛때문에 너무 더워서 2차 옮기기..

진상처럼 이리저리 널뛰기에도 친절한 알바언니 고마워요 ♡









매장은 넓은 편이 아닌데 곳곳에 사장님의 센스가 묻어나는 인테리어가 되있어요,

어렸을 때 할머니집에 있던 자개장도..ㅋㅋㅋㅋ


흘러나오는 음악조차도 진짜 경양식집이라는 컨셉이 걸맞게 어릴때 들어본듯한 음악이 ♬ 

지금 20대 초반은 모를듯..슬푸넹








진짜 예전에 보던 나무 흔들의자까지 있어요,

어릴 때 보던것들이 있어서 이런거 어디서 구하셨는지 신기할따름ㅋㅋㅋ

미화당이라고 적힌 장식품 위에 있는 남자캐릭터는 사장님인듯,

잠시 나오신거 봤는데 보고 아! 사장님이구나!!




# 미화당 가격표 










진짜 메뉴가 너무 많았는데 제일 많이 볼 것같은 페이지만 추려서 사진찍기,



                                                                                                            



* 함박스테이크 - 11,000원

* 미화당 돈까스 - 9,000원

* 콜라 - 2,000원


                                                                                                            



저는 메뉴판 볼 필요도 없이 먹을거 정해서 들어왔어요 ㅋㅋ

진짜 너무 더워진 날씨에 콜라도 주문,


봄없이 갑자기 여름인듯 미친날씨임







주문하고 구경하고 있으면 스프가 먼저 짠,


그냥 싼 오뚜기 스프같은거 아니고 감자가 쪼금씩 씹히는 포테이토스프,

후추 안뿌려도 적당히 간이 되있어서 맛있어요,







같이 나온 피클,


직접 담그시는건지 너무 짜지도 시지도 않고 돈까스랑 먹으면 진짜 딱 좋았어요,

가끔 음식점 가면 피클이 달달한게 있는데 여긴 NONONO !!






드디어 나온 미화당 함박스테이크 ♡♡♡

진짜 완전좋아 , 어릴 때 먹었던 그 맛 진짜 딱이에요 ㅋㅋㅋㅋㅋ


나이 들통나는 거 같은건 기분탓이겠지,


고기 완전 부드럽고 소스도 달달하고 진한게 완전 그냥 꿀맛 핵맛 존맛 







사이드 디쉬로 감자랑 새송이버섯,


어릴 땐 버섯향이 싫었는데 나이 먹어가면서 버섯향이좋아요

입맛이 변한다더니 참 말인듯,







오빠가 주문한 미화당 돈까스,


자리옮기기 귀찮아서 오빠한테 찍어달라했더니 풀샷으로 찍어줬어요

내가 원한건 가까이서 찍는건데.....


정말 풀샷을 사랑하는 사나이임

근데 왜 내 얼굴은 맨날 확대해서 찍냐?


모자라는 소스랑 밥은 리필되니까 부족하신 분은 말씀하세용 :)



한 입찬스 써서 먹어봤는데 맛있긴한데 뭔가 부족한 느낌ㅜ , 저는 함박스테이크에 한 표!






짠, 요렇게 맛있게 먹고 싹 비우고 나왔어요,

토마토는 별로 안좋아하니까 안먹어야징 헿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뭔가 인스타느낌?ㅋㅋㅋ

20대후반쯤부터는 진짜 어릴 때 느꼈던 그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뭔가 익숙하지 않은듯 익숙한?



개인적으로는 돈까스보다는 함박스테이크를, 그리고

가급적이면 그늘진 자리로 가서 식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당

사진 예쁘게 찍힐려고 밝은 곳에서 먹는 것은 무모한 짓...

진짜 너무너무너무 더워요ㅋㅋㅋㅋㅋ

아니면 차라리 더워져서 에어컨 켤때 방문하시는 걸로 (•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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