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경주 한우가 먹고 싶다면 물천한우
미세먼지도 없고 여름이 오기 전에 이 좋은 날씨를 마음껏 만끽해야 한다는 생각에
오빠랑 같이 경주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애기 가지면 둘이서 놀러다닐 시간이 적다는 생각이 들어 주말만 되면
밖으로 나가서 계속 떠도는 손쏭커플 ㅋㅋㅋㅋㅋ
오빠가 다이어트 중이라 먹을 수 있는 음식은 한정되어 있고
놀러는 가고 싶으니 결국 합의점을 본 것이 경주에 가서 한우를 먹자!
주소 : 경북 경주시 천북면 천북남로 451
운영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브레이크 타임 : 3시 - 4시)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54-776-7887
주차장 있음
위치는 경주 보문단지에서 약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켄싱턴리조트/한화콘도 뒷쪽으로 보면 천북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작게 있어요,
골프장 옆길로 쭈욱 내려오다보면 있습니다!
주차장도 크게있으니 주차 못하실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물천한우는 1층에서 고기를 선택하고 2층에서 구워먹는 방식으로 되어있어요,
건물 뒷쪽으로 숯불로도 구워먹을 수 있는 장소가 있던데 지금은 2층에서만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ㅠ
부산에서는 절대로 이 금액으로 먹을 수 없다!!
진공포장 되어있어서 양이 적어보이는데 진공포장 벗기면 애들이 갑자기 쑥쑥 커짐ㅋㅋㅋ
냉장고에 있는 고기중에 자기가 먹고 싶은것을 골라서 계산하면 됩니다,
경주 한우 맛집 / 물천한우
100g당 가격인데 투뿔한우를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거 아닙니까?
부산에서는 일반음식점가서 먹으면 기본 2만 5천원부터 시작하는데ㅠ
물론 이런 직판장이랑 연계된 곳이 아니라 그렇지만ㅋㅋㅋㅋ
따로 담아주신 소고기를 가지고 2층으로 올라가면됩니다,
올라가는 계단에 붙어있는거 보니 택배배송도 해주시는것 같았어요,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서 주문도 가능합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mulcheon
물천한우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검증된 소고기 숙성 한우 맛집 경주 물천한우
smartstore.naver.com
올라가면 입구에서 출입자명단을 작성하고 앉으면
바로 요렇게 기본 상차림을 내어주십니다!
기본 상차림비는 성인은 4,000원 / 초등학생은 2,000원이에요,
소고기가 워낙 저렴하니 상차림비가 따로 있어도 사실 더 싸요ㅋㅋㅋ
사실 숯불이아니라서 많이 아쉬웠지만 사장님이 처음왔다고 하니
르쿠르제 그릴이라고 설명해주심
사실 그게 뭔지 잘모르겠으나 프랑스 명품 주방브랜드래요ㅋㅋㅋ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감ㅋㅋㅋ
찾아보니 계산대 밑에 붙어있었던게 있어서 사진으로 투척.
구울 때는 4단 / 먹을 때는 2단으로!
근데 사실 거의 올려서 살짝 구워지면 먹고먹고 하니까 2단으로 내리는건 거의 없이
4단으로 쭈욱 있다가 마지막에만 2단으로 내렸어요, ㅋㅋㅋ
그리고 밑에서 받아온 우리가 선택했던 소고기!
제일 큰 덩어리가 꽃등심이고, 그 뒤로 살치살과 부채살!
진짜 마블링 쩔지 않나요???
포장벗기기전에는 작은거 아닌가 했는데 이렇게 올려놓고보니 엄청 많더라구요,
괜한 욕심은 노노 ㅋㅋㅋ
그리고 오빠가 육회도 이런데서 먹어야 신선하다고 하도 쫄라대는통에
추가로 주문해준 육회 100g
사실 저는 육회는 여기보다는 철마에 있는 수목원이 더 맛있었어요ㅋㅋ
수목원이 조금 더 짭쪼름하고 달달구리한것이 초딩입맛인 나에게는 딱이야! ㅋㅋㅋㅋㅋ
여기는 아무래도 육회 본연의 맛을 더 주기위해서인지 양념이 삼삼하니 ㅋㅋㅋ
우리가 너무 기름기 많은 것들로만 채워와가지고
먹는 순서도 상관이 없다하심..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먹을거면 꽃등심 - 부채 - 살치 순으로 먹으면된다고 해서
또 말은 잘들어야하니깡, ㅋㅋㅋㅋㅋㅋ
마블링이 좋은만큼 진짜 육즙도 씹으면 쫙쫙나오고 너무 맛있어요!!!!
다만 진짜 기름기 많은 것만 가져와서
나중에는 느끼해서 질려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번에 오게 되면 그 때는 꼭 기름기 적은 부위도 챙겨야겠다며
두 번의 실수는 용납치않겠다함ㅋㅋㅋㅋㅋ
깻잎이나 버섯은 직원분에게 달라고 요청해야하고
나머지 반찬들은 셀프코너가 있어요, 거기서 가져오면 되는데
꼭!!!! 마스크 착용하시고 가야합니다,
주인분도 계속 마스크 착용하고 떠달라고 하는데
그냥 못들은척하고 어짜피 말안한다며 그냥 가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ㅠㅠ
이 코시국에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소고기를 먹었으면 밥을 또 먹어주는게 인지상정.
집된장 한우찌개랑 밥으로 주문!
된장찌개가 나왔는데.. 뭔가 제 입하고는 안맞았어요ㅠㅠ
집된장은 맞는거같은데 뭔가 아리까리...?
처음 먹어보는 된장찌개 맛에 당황ㅋㅋㅋ
오빠도 이 된장은 뭐지??
처음 딱 2층에 도착하면 나는 냄새가 있는데
그때까지는 이게 버섯냄새인가 했는데
이 된장냄새가 그 알수없는 냄새의 주인공인듯ㅋㅋㅋ
소고기는 좋은데 된장찌개는 개인적으로 제 입맛하고는 안맞았어요ㅠㅠ
먹고 있는 중에도 계속해서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갈때도 택시에서 내리는 손님들이 있더라구요,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이 집만 있는데 여기까지 찾아오는거 보면
이미 유명한 집인데 우리만 몰랐나싶고 ㅋㅋㅋㅋㅋ
보문단지랑 5분정도 밖에 안되는거리라
가족단위로 와도 좋고 데이트로 와도 좋을거같아요!
홍보글 아니고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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