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숙소/에어비앤비]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 '유키하우스'

 

 

 

'오사카 도톤보리 5분거리 유키하우스'

 

 

저희가 숙소를 늦게 잡는바람에 괜찮은 숙소는 다 빠진거에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처음으로 에어비앤비를 이용했습니다.

일단 여자 3명이서 가는 여행이라 무조건 밝은 곳,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찾아봤어요.

적당한 가격으로 3~4군데 후보군에 올려놓고 친구들과 상의를 하고 결정한 곳이 바로 이곳 유키하우스입니다.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사람들이 호스트에 따라서 호불호가 엄청 많이 갈려서 좀 걱정했었어요.

거기다 저희가 떠날 때쯤엔 에어비앤비 몰카까지 뉴스에 뜨는 바람에 더 불신의 불신을 안고 떠났거든요.

근데 막상 도착하니 생각보다 아늑하니 괜찮았어요.

도톤보리 근처 큰 대로변만 건너서 한 5분정도 거리에 있다보니 유동인구도 많았구요.

 

체크인시간은 3시였는데 저희가 좀 빨리 도착해서 청소하는 아주머니랑 마주쳤어요.

처음에는 청소하시던 분인줄 몰랐는데 침대테이블에 있는 목도리를 두고 가셔서 다시 올라오시는 바람에 알았어요.

죄송할거 없는데 계속 죄송하다고 인사하시는거보고 저희가 더 죄송했어요. 음료수라도 있으면 드렸을텐데요.ㅜㅜ

 

 

 

 

도톤보리중심가에서 3~5분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아파트입구입니다.

들어가는 곳이 좀 어두워서 무서웠는데 CCTV까지 다 달려있어요.

대각선 맞은편에는 로손편의점이 크게 자리잡고 있으니 편의점천국인 일본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얼마든지 먹을 수 있어요.

저녁먹고 돌아오는 길에 로손에 들려서 저희도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는 몇 가지 사서 먹었거든요.

 

 

 

문을 열고 들어가자 옹기종기 놓여있는 슬리퍼에요.

신고다니다가 귀찮아서 결국에는 내팽겨 쳐졌지만요.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침대의 모습과 반대편 주방과 화장실 모습이에요.

방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어요. 그래도 4명까지는 충분히 지낼 수 있는 크기니까 걱정하지마세요.

침대 사이즈가 퀸까지는 안될거같고 더블사이즈 정도 될거같은데,

여자 4명은 가능한데 남자 4명은 쪼금 낑겨서 자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주방은 진짜 사람 딱 1명들어가면 꽉 찰 공간이에요.

에어비앤비를 이용했을 때 장점 중에 하나가 요리를 해먹을 수 있다는 건데,

저희는 애초에 요리를 할 생각은 1도 없었으므로 주방의 크기따위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화장실은 솔직히 좀 좁아서 불편했는데 문 닫고 변기에 앉으면 문이 코 앞에 있어요.

첨에 건식사우나가 옆에 있는지 모르고 뭐지 하고 문을 열었는데 뜨악! 뜨거운 열기가 후끈후끈 나오길래 그 때 알았어요.

그래도 화장실에서 생활할 것도 아니고 이 정도면 합격점이지요.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물 온도가 오락가락 한다는점이에요.

뜨거운물 콸콸나와서 찬물틀면 갑자기 찬물이 쏟아지고, 미지근한 물 맞추는게 좀 힘들었어요.

 

 

그리고, 에어비앤비 후기중 에 난방이 안된다고 하시던 분들이 계시던데

일본은 저희처럼 온돌식 난방이 아니고 벽에 있는 에어컨으로 하셔야되요.

에어컨으로 온풍 엄청 잘나옵니다. 그치만 건조하기 때문에 수건 하나 물이 적셔서 널어놔야 좀 나을거에요.

숙소에 수건 6개정도 있습니다. 그거 이용하시면되요.

 

그 외에도 드라이기, 샴푸,린스,바디클렌져,전자렌지 기본적인건 다 있어요.

샤워가운은 찾지마세요, 없어요.히히

 

 

에어비앤비에는 위치가 잘못 표기되있어요.

나중에 결제하고 체크인 3일전쯤 호스트가 오는 방법을 전부 사진으로 찍어놓은걸 메일로 보내주세요.

메세지 보내면 바로바로 답도 오고 친절하니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미리 정확한 위치를 알아두면 편하니까 알려드릴게요.

 

 

  정확한 위치는 여기이니 참고하시고 결정 하시길바랍니다.    

에어비앤비 유키하우스

 

클릭하시면 제가 이용했던 유키하우스로 연결됩니다.

혹시 유키하우스에 묵으실 때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제가 아는선에서는 답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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