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자유여행/맛집] 호젠지요코초 창거

 

"오사카 자유여행/맛집 호젠지요코초 창거"

 

 

출국 전에 오사카 맛집을 알아보면서 오사카에 가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가 가츠동이었어요.

한국에서도 가츠동 맛집이 많긴하지만 일본여행을 먼저 다녀온 동생말로는,

 일본에서 먹어보고 나면 우리나라 가츠동은 맛없다고 하더라구요.

도대체 어느정도길래 궁금하기도 했어요.

그렇게 가츠동 맛집을 알아보던 중 발견한 곳이 바로 창거입니다.

 

 

일본의 특유의 분위기와 맛을 느끼고 싶다면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창거'로 오세요.

 

 

주소 : 1 Chome-1-17 Nanba, Chuo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42-0076 일본

 

 

    영업시간은 대략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쯤이라고 보시면 될 것같습니다. 오전 시간대는 정확하지 않은데 저희가 저녁 9시쯤 이 길목을 지나갔는데,  그 때 마감 정리 중이었던걸 봐서 그 때쯤이 마감인것 같네요.     창거는 호젠지라는 절, 다음 골목에 있어요. 호젠지라는 절이 있어서 그 골목을 호젠지요코초라고 부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들어가는 골목을 찍은 사진이 없어서 구글지도에 있는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역시 구글은 위대합니다. 사진을 안찍어와도 이렇게 대체가 가능하네요. 난바역에서 도톤보리 방향으로 걸어오다보면 보이는 시장스시 센니치마에점 옆 골목으로 들어가시면되요.   사실 이 골목을 들어서기 전에는 한국에 지하상가를 돌아다니는 기분이었어요. 근데 이 골목에 들어서는 순간 일본느낌이 확 나더라구요.      

 

 

짠! 골목으로 들어서면 바로 이렇게 예쁜 돌길과 함께 양쪽으로 가게들이 있습니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저희가 저녁 떄 갔던 이자까야인 미즈카케차야와 창거가 있습니다.

미즈카케 차야는 나중에 포스팅으로 더 자세하게 설명드릴게요.

 

 

 

창거의 입구 모습입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작으니 그냥 지나치실수도 있어요.

입구에는 어떤 음식들을 파는지 사진과 함께 가격이 적혀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많아봐야 7~8명정도 앉을 수있는 크기입니다.

창거를 알아보면서 이 곳이 관광객들 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고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저희가 갔을 때도 혼자 오신 일본인 3분정도가 계셨어요.

저희 나갈 때쯤 오신 분도 어김없이 일본인이었구요.

 

 

  

 

열심히 돈까스를 만들어 내는 언니의 빠른 손놀림입니다.

바로 앞에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진에는 없는데 주방장으로 보이시는 남자분이 저희가 사진을 찍으니까,

은근슬쩍 카메라 의식하면서 브이하면서 사진도 같이 찍어주시고 센스 넘치셨어요.

약간 배우 심형탁씨 일본인 버전?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정도로 잘생기셨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방문해보시는걸로!

 

  

  

 

 

아,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서 그런지 한국어 메뉴판이 없어요.

사진이 있어서 선택하는건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기본 가츠동은 650엔이고, W가 붙어있는건 곱빼기라는거에요.

하도 여기를 다녀 온 분들이 가츠동가츠동 노래를 불러서 저희도 가장 기본인 가츠동 3개를 주문했어요.

 

 

 

가츠동은 한국에서 먹는거보다는 좀 더 촉촉하고 고소한 맛이었어요.

진짜 밥하고 한 없이 먹을 수 있을 거같은 맛이요.

일본인들 작게 먹는다더니 양이 좀 작아보이네 했는데 다 먹고나니 배도 엄청 불렀어요.

우리나라는 반찬을 종류 별로 엄청 주잖아요.

근데 일본은 확실히 기본적인 단무지와 메인 메뉴만 덩그러니 나오는데도 먹는데 질리지 않아요.

 

출국하기전에 한 번 더 오고싶었는데 1박 2일로 갔던지라 시간에 쫓겨 가보질 못했어요.

다음에 오사카 또 가면 그 때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라서 도톤보리에서 일본 특유의 분위기와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 방문하셨으면 좋겠어요.

오사카 방문 하신다면 꼭 방문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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