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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9

# 3 항상 몸조심, # 항상 몸조심, 친구가 평일에 연차를 쓸 수 있게 된 덕분에 삼총사가 광안리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친구들 만날 생각에 기분좋게 광안리역에 내려서 바닷가 쪽으로 가고있는데, 진짜로 저 세상으로 갈 뻔했습니다. 쌍용예가 아파트를 조금만 지나면 있는 횡단보도에서 미친듯이 달려오는 마티즈에 치일뻔했네요. 분명 파란불이었고, 바뀌자 마자 길을 건넌 것도 아니었어요. 이제 반이상 지나서 거의 반대편에 닿을 때쯤, 보라색마티즈 한 대가 속도도 줄이지 않고 빵빵만 거리면서 달려오는거에요. 내가 빨간불에 무단횡단을 한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너무 놀래서 저는 뛰어서 건너편으로 건너고 제 뒤에 오던 아주머니는 뒤로 피했습니다. 정확히 아주머니와 저 사이로 마티즈 한대가 슝 지나갔네요. 저나 아주머니나 한 발씩만 더 피하지.. 2017. 1. 19.
# 2 얼라이드 # 얼라이드 처음에 오빠가 어쌔신크리드를 보자하고 해서 보려다가 평점이 개판인걸 보고 영화변경했습니다! 주변에서 어쌔신크리드를 본사람들이 전부 반대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영화가 또 있나 찾아보다가 잔잔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영화가 있다고 해서 바로 '얼라이드'로 선택했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있는데요. 실제로는 캐나다 스파이와 프랑스 레지스탕스 여교사 만나서 있었던 일들을 각색해서 만든 영화라고 합니다. 감독은 포레스트 검프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았던 로버트 저메키스! 줄거리를 말하자면 제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모로코 카사블랑카, 영국의 정보국 장교인 맥스 바탄(브래드피트)과 프랑스 비밀요원 마리안 부세주르(마이옹 꼬띠아르)는 독일 대사를 암살 해야하는 임무.. 2017. 1. 15.
# 1 버스 속 무개념녀 #1 버스 속 무개념녀 오랜만에 오빠와 남포동 데이트 하려고 이쁘게 단장도 하고 기분좋게 집을 나섰어요. 1011번을 타고 가는데 장산역보다는 길이 심하게 막히는 곳은 지하철로 쭉 패스하고 시립미술관역에서 환승했지요. 동백역에서 시립미술관까지의 거리는 항상 길이 막히는데다 주말에는 거기서만 30분 서있었던적 있어서 이제는 막히는 구간은 지나서 버스를 탑니다. 1011번 버스가 광안대교를 타고 가는 버스라 입석이 안됩니다. 혹시나 자리없으면 어쩌나 고민하시는분들! 주말에는 자리없어서 못탄적이 없으니 걱정안하셔도 될것같아요. 근데 버스 탈 때부터 왠 여자하나가 새치기를 하면서 버스를 쓱 타길래 뭐 이런 기본도 안되있는 여자가 다있지 했는데 정말 기본도 없는 여자였습니다. 버스를 타자말자 갑자기 햄버거를 꺼내.. 2017.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