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동 술집/ 얼음생맥주가 기가막히는 야키토리맨션

"문현동 술집/ 얼음생맥주가 기가 막히는 야키토리맨션"

신세계백화점만 가면 삼진오뎅에 꼭 들릴정도로 오뎅을 애정하는 오빠를 위해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오뎅집을 수소문 끝에 찾은 

"야키토리맨션"

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일로 142번길 42-1

영업시간 : 오후 5시 ~ 새벽 2시

주차장 없음

오빠가 좋아하는 오뎅맛집이 있다더라! 했더니 신나하며 당장 따라나온 오빠ㅋㅋㅋ

갈 때 운전은 내가 할테니 집으로 돌아갈땐 오빠가 운전해!

야키토리맨션 근처 한 20m쯤 되는 거리에 사설주차장에 주차완료!

사실 부산살면서 여기는 처음와보는거같아요, 

근데 양쪽으로 횟집이며 고기집이며 뭔가 맛집으로 보이는 집들이 즐비함ㅋㅋ

그 많은 가게들중에서도 단연 사람이 많았던 야키토리맨션!

역시 맛집은 금방 소문나고 사람들이 찾아오나봐요ㅋㅋㅋ

지금은 날씨가 추워서 비닐막을 해놨는데 여름에는 밖에서 먹을수도 있는거 같아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을자리 없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천만다행으로 딱 한자리 남아있어서 후다닥 앉음ㅋㅋㅋ

우리 들어오고 한 3분있다가 들어온 분들은 못앉고 나가심 ㅠㅠㅠㅠ

저 유리막 안에서 사장님이 꼬치도 해주시고 요리를 슥슥,

누가 감성술집 아니랄까봐 매장 곳곳에 보이는 글귀들,

술먹다가 우는거 아니여?

전체적으로 어두운데 테이블위만 감성감성하게 노란색 불빛이 비치니까

어쩐지 오늘따라 오빠가 더 잘생겨보이고 막 그러네?ㅋㅋㅋㅋ

블로그에서는 분명 메뉴판이 있었는데 기다려도 안가져다주시길래 

메뉴판 주세요~ 했더니 기존에 있던 메뉴판은 없애구 테이블 위에 있는걸로 대신한다고!

확실히 종이로 된 메뉴판은 금방금방 닳아버리니 코팅해놓는게 훨씬 더 오래쓰긴할듯ㅋㅋ

오뎅바 이용 설명서를 뒤집으면 요렇게 메뉴판이!

우리는 배가 매우 고팠기땜시 일단 땡기는거 다 시켜보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주문내역  ★

SET 2 - A 꼬치 3개 / B 꼬치 2개 / C 튀김 1개

A 꼬치 - 닭껍질, 염통, 닭날개꼬치

B 꼬치 - 닭다리살파, 통삼겹꼬치

C 튀김 - 치킨가라아게

\ 22,900

환타   \ 2,000

얼음생맥주   \ 3,500

오뎅 8개   \ 15,100

TOTAL 43,500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뎅을 과하게 많이 먹음ㅋㅋㅋㅋ

다른 테이블은 이정도로 안주빨을 세우진 않던데 

우린 너무나도 잘먹음ㅋㅋㅋㅋㅋ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 안주?

역시 맥주에는 땅콩이 최고 아닌가, 짭쪼름한것이 끝없이 먹게되는ㅋㅋ

오뎅바는 매장 가운데에 있는 유리막있는 주방 앞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매운수제어묵 / 수제 어묵 / 기본 납작어묵과 물떡

위치에 따라서 오뎅도 다르고 가격도 다르고, 

잘 확인해서 골라서 옆에 있는 냄비에 쏙쏙 담아서 가면됩니당,

야키토리맨션에서는 3대어묵인 효성어묵을 사용!

아까 메뉴판에 적혀 있었어요 ㅋㅋㅋ

오뎅꼬치 뒤에 있는 테이프 보고 나중에 계산하시니깡

먹고 나면 테이블에 있는 꼬치통으로 쏙! 넣어주기

오뎅을 냄비에 쏙쏙 담아주고

옆에 후레이크를 슥 뿌려주심됩니당, 

자기의 취향에 따라 간장소스도 만들고,

국자 앞에 있는 앞접시도 챙겨서 자리로!

1차로 가져온 오뎅오뎅!

우리가 가져올 때는 물떡이 없었는데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물떡 바로 추가해주시니까 메뉴에 없다싶으면

사장님께 바로 말씀드리기!

꼬치에서 다 빼서 오뎅탕으로 먹어도 좋지만

요렇게 통으로도 한번씩 먹어주시고ㅋㅋㅋ

솔직히 술집에서 나오는 오뎅탕의 오뎅들은 질이 좀 떨어진다고 해야하나ㅜ

가끔 누린내도 나고 그럴때가 있는데 여기는 좋은 오뎅도 쓰고

내가 원하는 오뎅들로 오뎅탕을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좋음!

오뎅 먹고 있으니 나온 얼음생맥주

어우야, 너무 좋다 위에 거품까지도 살얼음이 살살 껴있는데

진짜 너무 좋음 ♡♡♡♡♡

오빠도 마시고 싶다하지만, 님은 운전하셔야하니 환타나 드세여 ㅋㅋㅋ

시원한 맥주에 감탄하고 있을 때 준비되어 나온 치킨가라아게!

허니머스타드에 찍어먹으면 진짜 꿀맛 乃乃

갓 튀겨나온지라 엄청 뜨겁지만 이 바삭함을 놓칠수 없다며 바로 입으로 직행ㅋㅋ

얼음생맥주랑 먹으니 진짜 끝도 없이 먹고싶은맛임ㅋㅋㅋㅋㅋ

치맥은 언제나 옳은거 아니겠습니깡?

한꺼번에 준비되어 나온 꼬치군단들ㅋㅋ

안주가 넘쳐나서 이 때부터는 행복해지기 시작함ㅋㅋ

정신을 놓고 먹기 시작해서 사진이 몇 개 없네요 ㅜㅜ

<<주문했던 꼬치>>  

닭껍질, 염통, 닭날개꼬치, 닭다리살파, 통삼겹꼬치

주문했던 꼬치중에서 제일 맛있었던건 통삼겹꼬치!

꼬치집에서 나오는 삼겹꼬치가 이렇게 부드럽다니!!

요새 가짜틀니하고 있어서 잘 못씹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음ㅋㅋㅋ

다른 꼬치들은 다들 기본이상은 하는데...

닭날개꼬치도 분명 맛있었을거에요,

오빠가 나는 하나도 안주고 눈 깜짝할사이 혼자 다 먹어버렸거든여,,,,,

 

나가는 길에 발견했던 문구,

어이구 여기 짝사랑이나 이별한 사람들 엄청 울고가겄네 ㅋㅋㅋㅋ

꼬치든, 오뎅탕이든 저렴한 금액에 고퀄리티로 먹을 수 있었던 야키토리맨션!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좌석을 다 못찍었는데

12명까지 수용가능한 단체석도 있고!

소주랑 맥주가 저렴해서 1차도 2차도 부담없이 즐길수 있을거같아요,

지금은 추우니까 따뜻한 오뎅바에 소주 한 잔이 딱이고

여름에는 시원한 얼음생맥주에 꼬치가 기가 막히는!

이미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서 조금만 더 지나면 웨이팅이 걸릴것같으니

얼른얼른 방문해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