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고기집] 제주 꽃살 맛집 '돈하루방'

"해운대 맛집/ 제주 생고기 전문점 돈하루방"

 

 

저녁 먹으러 어디를 갈까 한참 고민하다가 오빠가 오겹살이 먹고 싶다고 해서 방문한 '돈하루방'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이모님도 여기 맛있다면서 얼른 들어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고기는 언제먹어도 질리지 않으니 실패야 있겠나 싶어서 들어갔지요.

 

오겹살보다 꽃살이 훨씬 맛있는 집 '돈하루방'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93-31

전화번호 : 051-747-7484

영업시간 : 24시간

 

 

 

위치는 해운대역 3번출구로 나와서 직진으로 쭉 오시면 왼편에 있습니다.

1,2층이 돈하루방이라서 찾기 어렵진 않으실거에요.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해서 뭘 먹을까 고민했어요.

고민하고 있으니까 이모님이 아 여기 다 맛있다면서 아무거나 시켜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오빠가 먹고싶다고한 제주 특오겹살 3인분을 시켰지요.

(주문은 최소 3인분부터 가능합니다.)

삼겹살과 오겹살의 차이가 뭐냐고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껍질이 있다는 점이래요.

사실 전 삼겹살과 오겹살의 차이를 봐도 잘 모르겠어요.

제대로 된 블로거가 되기 위해선 프로 고기러가 되어야한다는데 저는 아직 부족한가봐요.ㅜㅜ

 

  

밑반찬은 수가 많은 건 아니였어요.

그냥 파절임이랑 양파, 전, 옥수수정도가 다였어요.

그래도 쓸데없이 종류가 많아서 음식물 쓰레기 양이 늘어나는 것 보다는 간단한게 나은것 같아요.

전이랑 옥수수는 더 달라고 하시면 주시는데 고기를 먹어야하니까 반찬은 필요없어요.

 

  

그리고 나온 오겹살과 뒤에 추가로 주문한 꽃살입니다.

오겹살은 3인분 시켰는데 양이 생각보다 작게 느껴졌어요. 요즘 하도 두꺼운 삼겹살집이 많아서 그렇게 느껴진거 같아요.

사진에는 두줄만 올려놨는데 딱 저만큼 접시에 더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겹살보다는 꽃살이 맛있었어요.

오겹살이 쫄깃하다면 꽃살은 조금 더 부드러운 식감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원하는 식감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될 것같아요.

 

고기는 직원분들이 구워주시는건 아니고 직접 구워 드셔야합니다.

요즘은 주변에서 워낙에 고기를 구워주는 집이 많아서 사실 좀 불편했어요.

늘상 구워주는 집만 가다보니 점점 밖에 나가서 손하나 까딱 안하게 되는거 같아요.

 

아, 그리고 여기는 숯불이 아니라 밑에 보이시는 저 빨간색열기로 굽는건데요.

숯불의 향은 나지 않지만 열기로 구워서 그런지 기름은 짝 빠져서 단백했어요.

어디서 많이 봤는데 싶었는데 옛날에 난로에서 봤던거같아요.키키

 

 

고기를 다 먹고 주문했던 된장찌개입니다.

된장찌개는 좀 묽은 편인데 청양고추가 들어간건지 매웠어요.

그래도 고기 먹고 느끼한 속을 매콤한걸로 달래주는 것같아서 저는 좋았어요.

 

 

 

저희는 비닐이 있는 테라스 쪽에서 먹었는데 여름에 오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이 집은 오겹살보다 꽃살을 추천해드립니다.

꽃살이 진짜 훨씬 맛있어요. 천원 더 비싸도 그게 가성비 낫다고 생각하니까 해운대 가실 일 있으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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